dozam (73)in #zzan • 3 hours ago[25-7-3] 오늘의 농사포도가 제법 잘 맺혔는데 이걸 어떻게 지켜야할지 고민이다. 작년에도 저렇게 열렸는데 거므스름하게 익어갈 무렵 어느날 보니 단 한알도 없는 거다. 언눔이여~~~~ 걸리기만 해 봐~~~~ 나중에…dozam (73)in #zzan • yesterday[25-7-2] 더위에 보양식지인이 보양식 한그릇 하자고 제안해서 나능이백숙집에 모였다.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다. 예전에 한번 와 보고 이번이 두번째. 사실 나는 백숙파가 아니라 볶음파인데. 그래도 농사에…dozam (73)in #zzan • 2 days ago[25-7-1] 세월 한번 빠르네25년 시작이 어느새 훌쩍 하반기로 들어 섰다. 뭐 한 일도 없는 거 같은데 시간은 왜 이리 빠르냐. 오늘 운동하는데 젊은 친구가 벌써 7월이야….. 이러니까 옆에 있던 60대 중반이 내 나이…dozam (73)in #zzan • 3 days ago[25-6-30] 고추의 적, 총체벌레고추가 잘 자라고 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누런 고추들이 보이고 구멍이 뚫려 있다. 바로 총체벌레의 짓. 아주 작은 벌레가 꽃이 필때 숨어 들어가 자리잡고 있다가 고추랑 같이 성장하면서…dozam (73)in #zzan • 4 days ago[25-6-29] 마곡사 근처 힐링 캠프 팬션친구 모임이 마곡사에서 한참 산골짜기에 있는 ‘힐링캠프팬션’에서 있었다. 일년에 한번 있는 모임이다. 숲이 울창하고 계곡물이 흐르고 아주 한적하다. 밤중에는 불빛 하나 보이지 않고 캄캄했다.…dozam (73)in #zzan • 5 days ago[25-6-28] 유구 수국 축제마곡사 근처에 모임이 있어서 가는 길에 유구에 들렀다. 지난 번에 수국 축제가 있다는 광고를 봤었다. 와보니 수국이 상당했고 사람도 많았다. 유구천을 따라 수국을 정성스레 심고 가꾸었다.…dozam (73)in #zzan • 6 days ago[25-6-27] 집안의 귀한 아기아기를 보러갔다. 너무나 똘망똘망 귀여운데 낯을 가려서 악을 쓰고 운다. 목청이 건물을 흔들지경. 놀란 우리는 아기를 피했다. ㅋdozam (73)in #zzan • 7 days ago[25-6-26] 오늘의 농사어제는 하루 죙일 비가 오락가락 해서 집콕했고 오늘은 아침 일찍 밭에 갔다. 안개비가 걷히더니 매지구름 뒤로 파란 하늘이 보인다. 맑은 하늘은 늘 기분을 좋게 한다. 아침에 많이…dozam (73)in #zzan • 8 days ago[25-6-25] 육이오를 기념하여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영령들을 위해 묵념. 기념하여 중국 음식 좀 먹었다. 근데 이 중국집 장식이 엄청 하려해졌네? 맛도 화려했어야 하는데 그냥저냥…… 장마철이 맞다. 하루 좡일 부슬부슬….dozam (73)in #zzan • 9 days ago[단편] 도서관의 바보들도서관의 바보들 남자는 오늘도 졸고 있다. 왼쪽으로 살짝 기운 고개 아래 깍지 낀 손을 올려놓은 볼록한 배가 고르게 오르내린다. 보고 싶지 않아도 절로 눈에 들어온다. 유리 출입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오면 바로…dozam (73)in #zzan • 10 days ago[25-6-23] 허….. 세계가 참…..도람푸 때문에 전세계가 난리다. 저 미친 자가 어디로 튈지 예측할 수가 없다. 그런 그를 뽑은 지지자들도 제정신은 아닌듯.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거 아닐까. 왜 평화롭게 살지 못하는지. 큰일이다.dozam (73)in #zzan • 11 days ago[25-6-22] 감자 캐기감자를 캤다. 하지 감자라 해서 하지가 되면 캐야 한다. 장마에 땅속에 오래 있으면 썪으니까. 굵은 것도 있지만 도토리만 한 것이 많다. 그래도 작년보단 잘 했다고 희희낙락.…dozam (73)in #zzan • 12 days ago[지금은독서중] 부처스 크로싱(존 윌리엄스)존 윌리엄스의 [스토너](김승욱 역)를 너무도 재밌게 읽었던 터라 이 책을 집어 드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. 그러나 꽤 실망했다. 작품이 별로라서? No, 번역이 엉망이라서. ‘……. 야영지에서 몇 걸음…dozam (73)in #zzan • 13 days ago[25-6-20] 폭풍우비바람이 얼마나 심했는지 급히 달려가 보니 이렇게 다들 비스듬히…… 우비를 챙겨입고 줄을 띄운다. 이번엔 X자 형으로. 그 와중에 오이는 늙어가는 중. ㅋㅋ 요걸로 오이지를…dozam (73)in #zzan • 14 days ago[25-6-19] 장마 전습도가 엄청나다. 바람이 부는데도 꿉꿉하다. 한화는 어제 오늘 졌네. 그래도 지난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실적. 충남 사람들 신났다. 밤부터 비가 쏟아지려나?dozam (73)in #zzan • 15 days ago[25-6-18] 오늘의 농사날이 꽤 덥다. 고추가 열리기 시작하니 추가 비료를 줘야한다 해서 비닐에 구멍을 뚫고 넣어줬다. 고추는 진짜 노동집약형이다. 네이버 블로거께 얻은 여왕의 눈물이라는 화초. 꽃이 매우 특이한데…dozam (73)in #zzan • 16 days ago[25-6-17] 더위엔 이만한 게 없지서리태로 만든 진짜 찐한 맛. 거기에 적당히 익은 김치와 깍두기. 깊은 산골까지 사람들이 이거 하나를 먹겠다고 줄지어 들어간다. 맛은……. 그냥 평타. 난 잔치국수나 칼국수를 더 좋아하는듯.dozam (73)in #zzan • 17 days ago[25-6-16] 네이버 콩 기부몇 푼 안되지만 기부를 했다. 독립유공자 후손에게. 더 열심히 블질을 해야겠다.dozam (73)in #zzan • 18 days ago[지금은독서중] 죽음보다 더한 실연(솔 벨로우)책장에서 오래도록 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던 책 중 하나다. 버리자니 뭔가 아쉽고 들고 있자니 책 벌레가 나오는...... 이럴 땐 사정두지 말고 버리라고 사람들은 말한다. 그러면 한번 읽어보고…dozam (73)in #zzan • 19 days agosteemCreated with Sketch.[25-6-14] 오늘의 농사 - 구여운 호박, 오이애호박이 자라고 있다. 이삼일 후엔 음식으로 영접하겠다. 오이도 어제 비맛을 좀 보더니 줄기가 더 싱싱해졌고 열매가 귀엽게 자란다. 까치와 참새가 만찬을 즐기던…